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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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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5-04 20:29 조회 4,03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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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4,오늘 새벽기도에 울음이 터졌습니다.
난 누구인가?
난 왜 이런가?
이 자문이 주께 올려졌을 때였습니다.

몸은 마음이나 생각보다 빨리 늙고 있습니다. 
아직 서원도 있고 소명도 있고 책임도 있는데
기력과 세월은 줄어만 가고 있습니다.
목회는 하는 건지, 마는 건지?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엉거주춤하여 비참과 비굴만 남았습니다.

고요에 흐느낌이 샐까 절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잠잠하셨습니다.
새벽어둠 같았습니다.

신앙은 나를 고침입니다.
기도는 나의 죄와 허물을 보는 주의 시각입니다.
믿음은 주를 재음미하는 경건입니다.

맑았다가 흐렸다가 그리고 비 오듯이
마음도 그럴 수 있고
기도도 그럴 수 있습니다.
잠깨어 우는 기도, 설움이였나 봅니다.
혼자의, 새벽 궁상이 아니기를 바랐습니다.

시141:3)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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