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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날 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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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3-12-13 23:24 조회 3,88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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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길
잘 왔다고 토닥토닥
내게도 토닥토닥
네게도 토닥토닥
서로가 서로에게
동짓달에 손얹고서
따뜻하게,

가야할 길
또 있기에 으샤으샤
아내에게도
아들에게도
딸에게도 으샤으샤
정월에 주먹쥐고서
힘나도록,

모두의 길
이왕이면 하하호호
물럿거라 하하호호
호탕웃음
늠름걸음
거울보고 하하호호
복있도록,

교차로 길
그믐날 쯤에서
이미 날들과
아직 날들의
자화상을 헤아리며
모든 은혜 모두 감사
예수안에서,
 



욥22:28) 네가 무엇을 경영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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