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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2-03 10:12 조회 3,84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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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의 이름을 짓는다는 것,
쉽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필을 받으면 쉬워도 머리를 짜내려면
창조의, 해산의 고통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매주있는 설교의 제목,
내용이 함축되어야 합니다.
종종있는 칼럼의 제목,
설교와 마찬가지로
간결하며 의미가 담겨야 합니다.
자연, 내용만큼 비중이 큽니다.

새차의 이름마냥 복잡하지도 않고
느낌도 확실한체 부르기도 좋아야 합니다.
과거, 소나타라는 차는 부진했으나
쏘나타는 아직도 불리워지고 있는 만큼
이름의 가치를 짐작할 수 있고
제목의 진가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이름이나 회사나 가게의 이름은 어떨까요? 
그래서인지 교인들은 목사에게 이름짓기를
부탁하곤 합니다.
이 덕에 본의 아니게 작명가도 됩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이라,
야곱을 이스라엘이라
베드로를 게바라 하리라하셨던 사건을 알기에
사뭇 진지해져 서 너개의 이름을 내주며
고르도록 하는 지혜의 기지를 발휘합니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니고 무식도 하기에
졸작투성입니다.
아주 가끔은 주의 은혜로 명작도 나오는데
딸아이의 이름인 경우입니다.
최근에는 임 박사 순대국집을 지었습니다.
오늘 그 업소를 심방하여 매달 초순에 드리는
사업장 예배를 드립니다.

세상사 별일 다 겪는 목사라지만
이젠 별별 이름까지 지어야하는 부담을 지닙니다.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택일이나 사주도 봐달라며
믿음 좋은(?) 권사님이 찾아와 부탁할련지,,

전7:1)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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