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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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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8-14 09:31 조회 3,89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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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바티칸의 교황이 납시어 오늘 우리나라에 입국합니다.
전에 어느 집사가 내게 물었습니다.
"교황이 오시는 일을 어찌 생각하나요?"
"국가로써는 위상이 올라가고 홍보되는 좋은 일이지만
목사로써는 뭐 이렇다할 환영이나 반대의 의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 답답함이 생겼습니다.
교황의 방문 영향이 한국 카톨릭에게는 호기인 반면
우리 개신교는 반대적 현상으로 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중형교회 선배목사와 방송사 임원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도
자연 이 일이 논의되었습니다.
중형교회 목사님은 "우리교회는 평균, 1년에 300명이 등록하고 100명이 이사하여
200명이 남는데 올 해는 100명이 등록했으니 교회로는 위기지요. 가뜩이나
구원파니 모교회의 다툼이나 아무개목사의 비자금 사건의 여파가 큰 탓입니다."

나는 " 이런 때에 방송에서 급하게 나마 교회에서 부흥의 불길을 지피도록
편성해야 합니다."하며 건의 했습니다.

귀가해서 아들과 얘기해 보니 더 실감되었습니다.
"목사님들이 교황의 방문에 맞추어 십자가 붙들고 성찰하고 눈물로 통곡해야 합니다.
그 좋은 사랑의 말씀을 붙들고도 행하지 않아 교회철문을 용접해서 반대파가 못들어오게 하고,
또 교황방문 반대 시위하는 이들도 있는가 본데요."

신문은 "교황과 행복한 100시간 오늘 시작 됩니다."하며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사제와 수도사를 만나고, 순교자123의 시복식과
아시아 청년 대회 폐막미사와 꽃동네에서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도 직접 집전한다는
일정도 소개했습니다.

교황은,경차를 타고, 소탈하며,등 그리스도의 대리인으로서 세계적 존경을 받으며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몸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목사들은 어떤지요? 역시 그리스도의 대리인이라면서
비복음적인 자태와 경멸을 받기까지 하니,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이쯤해서 몇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주님은 어디에 계실까? 사랑을 실천하는 곳일까? 말하는 곳일까?
과연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세상의 반응은 어떠할까? 
사랑과 평화와 작고 소외된 자를 찾는. 박애주의가 대속의 복음일까?
믿는 일은 무엇일까?
내가 일반인이라면 카톨릭교회와 개신교교회 중 어디를 신뢰할까?

고전10: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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