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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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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3-18 00:06 조회 3,91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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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물결 반짝거리며 굽이치는 어느 강을 연상해 봅니다.
태평스럽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물결속에는 치열한 생존사가 있겠지요.
깨지고 부서지는 수석들의 고난사도 엿볼수 있고요.

굽이굽이는 저절로 된일이 아니라 고비마다 맞이했던 역사랍니다.
강의 태평과 아름다움은 우연이 아니라 숱한 생존과 고난을 수용한
깊고도 너른 지혜와 철학의 조합이지요.

강은 냇물이 모여 만들어 집니다.
흘러흘러 그 강은 세월따라 바다에 다다릅니다.
어쩌면 이토록 인생과 흡사한지요.

한강, 소양강,낙동강,영산강, 청천강, 섬진강 등,
그 밖의 강들도,고유한 내력과 모양은 지나온 숱한 사건들과
사연들의 표정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세상이 알아주고 불러주는 자기만의 이름이 되었답니다.
멋들어진,

* 최근,가까운데 계신 목사님께 문안했더니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했던
엘리야 심정입니다." 하는 답장이 왔습니다.
어떻게 위로할까? 하다가 이 글을 만들었으나 결국은 삼가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때 같지만 딴 곳을 볼 힘도 없다고 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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