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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3-11-26 13:05 조회 3,93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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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없던 옛날에는 홍수때의 물구경,
그리고 초가삼간이라도 탈때의 불구경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눈이 심심할 틈이 없을 지경이지요.
그럼에도 사람구경은 꽤 솔솔합니다.
거리나 장터나 백화점이나 전철안이나
사람들이 많거나 적거나 스쳐만 보아도 구경이요.
나름의 공부도 됩니다. 

많은 것은 고사하고 어찌 그리 다른지요?
생김도 옷차림도 성향도 제 각각인지라
봐도봐도 끝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저마다의 역사와
그 흔적을 지녔을 것을 생각하면 전율이 옵니다.

언젠가 저 뉴욕의 맨하탄거리에서,
낯선 군중속에서의 나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동양의 작은, 중년의 한 남성이었기에 하찮게 여겨졌으나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이 내주하심을 생각하니 기운이 올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가
약해도 만물 중에서 으뜸인 이유가
각인각색이라도 피차가 사랑해야 할 이유가
하나님의 형상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듯 달라 진보니 중도니 보수니하며
내가 옳다 하며 치열하게 싸워도 존중하며 배려해야 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곧 이럼이 하나님 닮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랑에 소통이라는 성숙한 대화의 기술까지 겸하면
정치든 예술이든 가정이든 전쟁이나 파탄이라는 폐혜는
최소화 시킬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렇지 않으니 늘 소문은 시끄럽고 심한
나머지 이제는 하늘과 땅과 바다까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신기함은 각인각색이라지만 근본이 다르진 않기에
인류의 구원을 위해 한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어린양 되어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셨고
많은 성경이 아닌 한 성경이 등불이 되어
믿는자의 발등에서 여전히 빛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름은 틀림만이 아닙니다.
한 아버지 밑에서 두 아들인 에서와 이삭이 상이했지만
그래서 복중에서 부터 다투었지만
이 다름으로 위대한 두 문명이 결국 형성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외에는 사람이 사건이고 역사이고 예술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주역입니다.
이웃은, 저기 저 사람들도 함께하는 주역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언제나 방법을 찾아도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찾아 섭리를 이루십니다.

우연히, 던지듯이 태어남을 받았어도
비록 못났어도 사람이라면 사람이기에 사람다움이 있습니다.
그 사람다움을 사람이 먼저 존중해야 세상은 아름답고
희망이 있습니다.

나는 어떤 색의 소유자인가요?
내가 디딘 땅은 과연 견고한가요? 

시58:11)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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