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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 같아요. > 목사님칼럼

어느 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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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4-01-16 23:11 조회 4,0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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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름다운 건
온 산하에 눈이 덮혀서만도 아니요.
세상이 살만한 것은
신형 세탁기가 있어서만도 아니요.
세상이 발전하는 것은
세월이 흘러서만도 아니요.
세상에는 착한 이들이 많이 있음이요.

풍경보다
문명보다
시간보다 나은 이들이 이처럼 있어
팍팍해도 살 맛 나 좋아요.

따뜻해요. 손 잡는 이여
고마워요. 작은신음 듣는 이여
훌륭해요. 발걸음 멈추는 이여
위대해요. 나누어 주는 이여
놀라워요. 적다며 멋쩍어 하는 이여

마치 옛 유대 땅의 어느 분 같아요.


* 오늘 제사역이 짧게나마 방송되니 작게나마 후원의사를 밝힌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녁 TV에선 어려운 가정을 소개한 후의 달라진 형편을 보여주었습니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이웃된 기적 이야기였습니다.
이런일들을 묵상하니 위의 글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돈이 '마마님'된 세상인데 돈을 놓고 사람을 붙드는 모습이,
곧 '예수그리스도'였습니다. 

아, 역시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복됨을 실감하기에
받아서 이루기 보단, 내손 펼치는 삶을 억지라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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