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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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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2-12-31 14:52 조회 4,8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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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다가오는 송구영신
후회랑 희망은 아예 없어라
살았던 날들
일찍이 스승되어
매해 그저 그럼을 깨우쳤노라.

춥지만 말아라.
아프지도 말아라.
놀라지도 말거라.
산다는 건 요행도 대수도  아니었거늘
뭔 일 일까마는 오늘이 복이더라.

남들처럼
남과 함께
살았으면 되었다.
또 그러려니
그러다 보니 해가 가고
해가 온다.

동쪽에선 해 오르고
그 해
여전히 서진이라.
반복은 역사이고 지구는 둥굴다지
나이만 들세라.
주름도 늘세라.

13월의 태양이여 솟구쳐라.
아무렴 주의 손을 능가하랴.

수10: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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