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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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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2-06-29 13:14 조회 4,61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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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기도를 하던 중 울분이 나서 서둘러 기도를 마치고 자판기 앞에서 글을 씁니다.
신문기사 중 어제와 오늘의 명암이 확연히 다른 두 사건 때문입니다.
인천의 모 60대 노부부의 자살은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겁니다.
장례비를 생각했는지 50만원을 별도로 남겨놓고 통장에는 잔고가 3000원 밖에 없었답니다.
그럼에도 고달펐던 이 세상에 작은 유익이나마 주고자 앞선 날에는 사후 '시신기증서'를 작성했답니다.
그들의 유서에 "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향해 그토록 억척같이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말은
특별히 오늘을 사는 모든 산자들의 '성찰'과 가슴으로 들을 '잠언'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들의 유언처럼 열심히는 사는데, 그만 방향을 잃고있지 않나하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음지의 고통이 많습니다.

지금도 화물차연대는 기름값 내려달라고 집회 중입니다.
아파트값이 내려가니 전세값이 부쩍 올랐습니다.
숱한 가정들이 수천만원을 올려주지 못해 철새마냥 또 길떠날 차비를 합니다.
한우농가들은 울상인데 정육점의 한우값은 하늘 값입니다.
그럼에도 19대 국회는 개원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경에 보도를 보니 대통령의 형된 의원과 야당대표와 여당의원이
저축은행 퇴출 로비 연루로 검찰에 곧 소환될 예정이랍니다.
한마디로 '불법정치자금수수혐의'입니다.
정치인들이 이럴 수 있다 하더라도 그래서는 않될 사람이 있습니다.
현 대통령의 형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이야, 그들의 말대로 "시골에 있는 별볼 일 없는사람이라." 그랬다쳐도
지금의 대통령 형은, 호사를 누린 장본인이고 무엇보다 교회장로이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로비한 저축은행의 회장 역시 그 교회 성도라니
모교회는 비리온상의 집합소 아닌가하는 항간의 지적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목사로써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교회는 이런 제직들을 치리하고 있을까?
그 교회가 세상을 향해 이번 사안을 사과할 용기는 없는가?
그 담임목사는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하지않을까?
왜 우리의 신앙은 사회적 역할을 이루기 보단
오히려 면책를 이루는 것을 복이라하며 성공이라 여기는가? 등등
이런 장로, 이런 집사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은 자명합니다.
불쾌하더라도 공공의 적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많은 재정과 신뢰손실이 국가와 서민 예금주에게 돌아 갑니까?
결국 정의와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길 기뻐하시는 하나님께도 반역한 것입니다.
가난한 노부부가 생활고로 자살을 하면서 조차
누구의 짐되고 싶지않아 장례비를 남기고 사회의발전을 위한 시신도 기증하건만,
신앙과 책임있다는 이들의 행태가 사회악이 되어 세상에 오르니 울분이 납니다.
도대체 무엇을 믿는 것인지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자들인지요?

어느 글쓰는 이는 잘못된 제2연평 해전의 잘못된 보고 과정을 지적하면서
"우리의 군에는 장성은 있어도 장수가 없다."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교회에는 어떤가요?
"교인은 많아도 그리스도인이 참 적습니다" 해야 할겁니다.
교인 늘리기보단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기드온 300명 용사가 생각 납니다.

노 부부가 자살하는 일같은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과 공무원들만이 아닌 교회도 불밝히고 간검하므로 직무유기하지 말아야하며
제직 한분을 세워도 '개인의 힘'보다는 '칭찬듣는 사람,성령충만한 사람'을 세우고
이런 사안의 경우 엄히 꾸짖을 수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의 형된 이 장로님, "어떤 돈도 받은 적 없다"했다던데
믿기진 않지만 정말,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소환하는 검찰의 착각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팔순을 바라 보는 노인께서,
친동생되는 장로대통령의 퇴임과 한국교회에 먹물로 튀지않고
과연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도다"하는
신앙효과를 들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잠21:3)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시게 여기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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