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裸 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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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2-11-20 12:27 조회 4,63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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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열면 마주하는
은행나무
소리없이 몸줄였다.
오는 불황 이해하고,
 
뻗친 여러팔
미끈한 몸통
높다란 긴 목
무엇 하나 지닌것 없이,

무성한 추억일랑 
내려놨다.
노오란 상실
윤회의 거름이리 

시104:16) 여호와의 나무가 우택에 흡족함이여
                       곧 그의 심으신 레바논 백향목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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