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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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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2-01-17 22:35 조회 4,57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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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여 동안 함께 있던 전도사님이 
미래를 향한 훈련을 위해 새임지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별의 날은 오지 않았지만
나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벌써부터 서운합니다.
딸아이는 "루심이네가 가면 울것 같아요"하며 침울해졌습니다.
아마 모든 교우들이 이럴 것입니다.
정이든 까닭이지요.

이곳에 와서 결혼하고 큰아들인 루심이를 낳고,
학부를 졸업하고 이젠 신대원을 입학한채 둘째 아이도 품었습니다.                                   
멀리 강화도에서 부터 다니고 등,
그간 세월에 전도사님부부는 참충성했답니다.
그동안 교회는 아무런 사례를 못했지요.
아쉬워도 그의 임지를 추천하며
그를 맞을 목사님께 지도편달을 부탁하는
메일을 보낸것도 이 때문입니다.

전도사님이 새임지에 가서도 잘할줄 믿습니다.
그쪽 교회에서도 그를 환영한다니 고마울뿐이고요.
오늘 낮예배후에 세세한 것까지 일렀습니다.

전도사님 가족이 귀가한 지금은
다음 주일에 있을 이별의 감정을 예행한 셈입니다.
이 마음, 아마도 딸 시집보내는 어미의 마음일 듯합니다.
그나마 위안되는 것은,전도사님이 필요하면 언제든 빌려주겠다는
그쪽 교회 목사님의 약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3:2)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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