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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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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2-10-13 10:29 조회 4,71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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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는 곳이 도시라지만 외곽지역이다 보니
창문 열면 사계의 풍광이 가득합니다.
오늘도 그랬습니다.
빛나는 햇살
참새들의 합창
내 아침기도를 돕는 후원자들 입니다.

굳이 높고 큰 유명산이 아니더라도
동네 뒷산만 하더라도 나름의 등반코스가 있듯이
내 기도에도 좌측,중앙,우측의 기도동선이 있습니다.
이 봉우리는 언제나 해외선교사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코스가 있습니다.
저 남방의 캄보디아,베트남,태국,필리핀,중국,네팔,몽고,일본으로 이어지다가
마지막은 알지못하는 5대양 6대주의 모든 선교사를 위한 기도로써 마치곤 합니다.

오늘의 기도는 중앙선이었습니다.
새소리를 듣다보니 주찬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쯤되면 만왕의 왕의 다스림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되어
나라를 위한 기도가 저절로 됩니다.
서부전선과 동부전선이 뚫린 사건하며
대통령하며 대선 후보자들까지 그리고 세계 평화까지 그리며 기도합니다.
여기에 마지막은 우리교회와 성도들과 생업, 가족, 형제들을 위합니다.

이젠 우측으로 기도동선을 변경했습니다.
주변 교회를 위한 기도입니다.
가장동교회,낙원교회, 트리리니티 카라워싶단,새인천 교회,송도동산교회
임마누엘교회,서초로뎀교회.크리스챤 연합신문사와 능력비젼교회,
목회자와 형편을 알기에
아는 것을 아는 것 만큼 두루두루 아뢰고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좌측동선으로 진입합니다.
주변의 사람들입니다.
신세진 사람들이요,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서지점장,한국장,임장로,박권사,김권사,전권사,임장로,김집사,윤목사,박집사 부부
이장로댁,심장로,김장로,또 다른 김장로,그리고 앞서 섬겼던 교회,형제회 교회들과 목사들
또 있습니다.이전도사.우집사,한달에 한번 예배하는 더리미숯불 장어 집,방송사
문부장.그리고 그날에 생각나는,혹은 스쳤던 사람들입니다.
대강 이쯤이면 기도의 등반은 마칩니다.

마음잡고 기도하던 때같으면, 낮시간에 다시 오르는 데 그 때는 코스가 다릅니다.
저녁에는 또 다른 코스로 기도의 동선을 따라 오릅니다.

기도하는 일이 전업일지라도 쉽지 않습니다.
정결한 몸이어야 하기에 조석에는 목욕재계합니다.
순결한 양심이어야 하기에 죄를 자복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몰입되어야 하기에 염려근심을 제거해야 합니다.
너무 피곤해도 힘들고 배불러도 힘들고
텔레비젼을 본 후에는 잔영이 남아서 힘듭니다.
기도하노라면 짧은 시간이 아니기에 가부좌를 하여도 다리가 아픕니다.
골방에 들어간 것 처럼 은밀하기에 가족들도 조심하곤 합니다.

요즘 같은 단풍시절엔 산기도가 제격인데 이를 못하니 답답합니다.
화려한 색깔 옷 입고 산에 오르는 등반객 못지않는 기도의 등반,
저들처럼 오르는 수다와 하산 후의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하는 정겹움은 없더라도 
내 주를 알현하고 읍소했다는 즐거움과 타인의 축복자로써 양 팔 들었던 소명의식이 
시대와 어려움을 이기곤 합니다.

오늘은 오전 기도등반을 마쳤습니다.
기도의 동선을 따르니 길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가끔은 샛길을 가곤하는데 새로운 기도를 할 때입니다.
그 후 다시 본 동선으로 되돌아 옵니다.
이제사 늦은 조반을 할 참입니다.

기도, 그 영광의 문으로 들어가는 신비하고 거룩한 사건입니다.
장차 다가 올 기쁨의 씨앗을 뿌리는 약속있는 행위입니다.

시103: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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