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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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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0-04-10 15:40 조회 5,02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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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벌이' 라는 말을 아시나요?

국어사전에도 없는걸 보니 방언이기 보다는

은어인가 봅니다.

일종의 구걸행위랍니다.

언제나 세상은 정상적인 상거래와 함께

앵벌이가 있답니다.

명분이야 무엇이든,기관이든 개인이든

아니 최근에는 지구저편의 국가도 앵벌이를 했습니다.

유형을 보면,참 미안해하면서 하는 앵벌이가 있는가 하면

반 협박조인 앵벌이도 있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앵벌이는 여전할 겁니다.

헌혈하라고,**성금하라고,일종의 공익을 위한 앵벌이 입니다.

반면,어느 거리에서는 "한 푼 줍쇼"할 겁니다.

사익을 위한 앵벌이 입니다.

목사직을 수행하다 보니,이러한 앵벌이를 할 때가 있답니다.

주로 거룩한 일을 위한 앵벌이라 할지라도

"쓰십시오"가 아닌 "주십시오"에는 피차가 면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선뜻 내주면 덜 비참하거나 비굴해 지는데

거부당 할 때에는, 그 심정이란 참,

힘있고, 이름 들어나는데는 앵벌이가 쉽습니다.

아니 굳이 앵벌이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때가 되든 아니되든 알아서 갖다 바치기에,

문제는 그렇치 못한 곳일수록 어렵습니다.

필요는 더욱 절실한데,

이 앵벌이를 해보면,세상인심을 압니다.

교회의 믿음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시대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눅19: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이렇게 말하되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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