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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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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0-06-05 17:45 조회 5,24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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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면 목사님들과 성경공부를 합니다.

이날은, 강사가 아닌 학생으로써 참석합니다.

이 공부시간이면 재미있습니다.

진리에 대한 터득도 좋지만

강사나 학생 모두가 목사인 만큼 목회의 뒷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 실패나 실수담일수록 공감대는 큽니다.

어제는 종강일이었습니다.

어쩌면 내겐, 최근에 이르러 좋은 은혜의 날이었을 겁니다.

강사목사님의 옛 개척교회 이야기가 쏙 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교재와 다른 체험담은 더 실감이 나지요.

"미국에서 교회개척을 했는데 잘 되지 않았어요, 열심히 했는데도 되질 않더라고요,
 
얼마나 열심했냐면 그 해 7만 마일을 뛰었더라고요 그럼에도 되지 않아

마침내 대륙간 트럭 운전을 할려고 마음 먹었지요, 당시 트럭 운전수의 년봉이 5만불 이기에

오히려 그 일이 낫다고 느꼈지요."

선배 목사님의 경험담에서 목회의 어려움을, 그리고 한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날의 많은 목회자가, 아니 지금도 그렇지만 그리고 셀 수 없는 많은 교회들이,

이런 수고와 많은 사연속에서 비로써 맺혀진 겁니다.

마치 가을의 수확이 그냥 되는것이 아니라 농부의 수고와 적당한 비,바람쪼금,좋은햇볕,등을 필요로 하고

한 철 혹은 두 때 세때를 지나야 되듯이, 교회도 그럼을 또 들은 겁니다.

목회가 무엇입니까? 종합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일반사업하고는 다른, 참 미스테리한 일입니다.

실력대로만도 되질 않고 시간대로만도 되질 않고 열심대로만도 되질 않고등,

그 날,우리 모두가 공감하며 깨달은 답은 이 모든것 외에 '하늘은혜'가 임해야 되더라,입니다.

또한, 종종 우리네는 "나의 사역을 드린다,"고 하지만 착각일 뿐,

하나님은 '나'자신을 더 기뻐하신다. 입니다.

좋고 잘난 것으로 꾸며진 내가 아니라 온갖 더러움과 불순물이 제거된 나를 바라신다.였습니다.

그러니 이 목적을 향한, 역경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목회,주의길 가는데 어렵다고 포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위나 자식을 만류하는 이들도 보았습니다.

사람이기에 후회도 있을 수 있고 잠시 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명이 확실하다면 기필코 갑니다.

좁은 길 이라지만 오르는 길이요

십가가의 길이라지만 은혜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트럭 운전하기로 마음 먹었던 강사목사님은, 그럼에도 그 후 모든 목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인생도 목사로써 마감하고자 후학을 위해, 현재 우리 앞에 서 계십니다.

부러운 모습이며. 승리의 모습입니다.

목사라면 머물고 싶은, 자리의 모습입니다.

아마 대다수의 목사들이 힘을 받았을 겁니다.

위로와 도전을 받은, 성공보다 나은 실패담이기 때문입니다.

잠27: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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