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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끝(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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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09-07-19 12:45 조회 5,48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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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뭐라하든 상관치 않아요. 어차피 낭만은 아니니깐요.

이혼의 사회적 통계가 어떠하든 이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하든

그것 역시도 상관치 않아요. 처음부터 통계나 영향 따윈 모르고 산 인생인걸요.
이혼에 대하여 위로든 충고든 거절하겠어요. 모범답안은 익히 들어 알기 때문이에요.


오죽하면 10년, 20년 살다가 헤어지겠어요? 누군들 불행이 좋아서 50넘고 60넘어 도장 찍겠어요?

못나도 부모인데 자식 생각 왜 안 하겠어요? 그러니 남 인생을 자기 인생인냥 쉽게 말하지 마세요.
간음은 이혼이 되고 무능력이나 성격차이는 안 된다고 말하지 마세요. 이유는 의미 없어요.
문제는 더이상 살 수 없는거에요.

이래도 목사님은 하나님이 짝 지워주신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하실텐가요?

결심하기까지 벼랑위의 날 들이었다면 믿겠어요? 칼날위의 춤 이었다면 이해되세요?

꺼질듯 말듯 조심스런 세월을 아시긴해요? 까만밤 하얗게 지냈던 회한의 겹시간을 느껴는 보셨어요?

그러나 지금은 놓쳐버린 풍선마냥 그러나 지금은 터져버린 풍선마냥 허망하네요.

눈물도 마르네요...


아 어머니!
기대와 축복에 부응 못해서 죄송해요.

이렇게 끝날것을 그간에 메아리 없는 노랠 불렀고 응수 없는 손뼉을 치고자 했네요.
이 마당에지나간 일들을 생각하면 내 발등을 찍고 싶구요 가슴을 쥐어짜고 싶어요

지나간 세월도 세월이려니와 아이에겐 뭐라고 얘기하죠.

또 준비없는 체 사는건 어떻구요.

문득 70년대에 유명했던 닐 다이아몬드의 솔리타리맨에서 굵은 키타 음율이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요?

너 이누움

너 이 녀어언

너 죽고 나 살자아

이상 끝.

하나님 나 이혼해요

하나님 나 이혼 했어요

(아4: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실과 먹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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