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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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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23-04-24 21:12 조회 59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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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35년전 첫돌잔치에서 입었던 색동꼬까옷을 손자가 이번 첫돌때 물려입었다.
사진으로는 아들과 손자가 똑같았고 시대도 잊었다.

이제는 그 첫돌때 내 아버지가 손자였던 아들을 안았던 그 모습으로 
내가 손자를 안고 추억사진을 찍었으니 어느 덧 세대교체가 된 셈이다.

그리고 오늘 사위가 입었던 옷을 기쁘게 받아 왔다.
크기도, 색도, 무엇보다 상태가 좋아서다.
그러면서 생전은 물론 고인이된 사위의 양복까지 즐겨입으셨던 옛 장로님이 연상되었다.
하긴 내 장인도 생전에 내 옷을 즐겨입으셨으니 어찌 옷만 마음에 들어서였을까?
딸사랑이 사위에게도 전가했음을 비로소 실감했으니,,
이 또한 사람이 익어진 멋으로 믿는다.

잠17:6)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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