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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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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23-07-01 11:59 조회 60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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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길을 다녀오니 덜컥 코로나가 따라 왔다.
이 탓에 아내도 함께 자발 격리를 해야 했다.
그러나 아이들네와 손주들이,,
그리고 교우들의 안위가 염려되었지만 다 무탈했다.

예정된 격리를 마치고 기운을 차리며 일상으로 들어서려고 할 때
감기인가 했었는데,, 
이제는 폐렴이라며 입원준비해서 큰병원으로 가보란다.
입원준비해서 가려다 그만 말았다.
입원하면 당장 오는 주일예배가 비대면으로도 못해서다.
그러므로 며칠은 내 방식대로 통원치료를 해보고 그럼에도 계속 열이 나면 
주초에 입원하리라 했는데 그만 머리 큰 자식들의 저항이 따랐었다.
 "아빠. 어른들에게 폐렴은 심각한 질환인데요,, 빨리 입원하시지요."
" 엄마,, 잔소리 같지만 아빠 입원해서 항생제를 쓰시지요."

그러나 내 방식대로 여의도의 모 의원으로 매일 다닌 효과는 좋았다.
첫날에 열이 잡혔고 식욕도 돌았다.
둘째날에는 기침이 줄어 들었고,
오늘,, 셋째날인데 목소리는 여전히 갈아앉았지만 컨디션은 좋아졌다.  
이처럼 아내와 함께 치료 테이트를 한다.
7월 한달은 이처럼 매주 한번씩은 더 다녀야 할 듯하다.
모든 만남은 진작에 다 미루어졌고 일상은 멈추었으니 잃어버린 날들이다.

코로나백신 5차 접종, 독감 백신, 폐렴 백신 등, 
그 좋다는 것은 챙겨 맞았지만 소용없었으니 늙는 것은 
이처럼 아름답지 못함은 물론 기운이,, 면역이 없어지는 것이다.

애5:18) 시온 산이 황폐하여 여우가 그 안에서 노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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