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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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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10-05-01 16:38 조회 5,13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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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아주 큰 행복감에 젖은체 잠을 청한일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보았던 시편말씀이 하루내내 나를 고무시켰고

낮시간, 라디오방송에서 슬프고 곤고한 심령들의 탄식을 들어

불행을 상기한 만큼,비교적 행복을 쉽게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저녁 침상에서 기도하며,오랫만에 주신 복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참 많았습니다.무엇보다도 가족의 건강과 소통이었습니다.

마침 아내 곁에는, 아들과 딸이 함께 잠들고 있었습니다.

이런 광경 드문 일이지요

또한,늙어가는 내게 어머니와 누나 동생들이 있는 것과

처가 식구가 있는 것과 믿음의 선후배가 있는 것과

섬길 수 있는 일이 있는 것과 내 나라에서 사는 것등

무엇 보다도 주님안에 있다는 것도 더 할 나위없이 좋았습니다.

불쑥 일어나 글로써 행복감과 감사를 고백하고픈 충동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반면 없는 것을 꼽아 보았습니다.

애걔,딱 하나 돈이었습니다.

있는 것에 비하면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무언가 많이 없는 냥, 큰 것 없는 냥,살았던 것이

마치 누구에게 사기당한 느낌이었습니다.

하긴 ,사긴 사기지요 마귀에게 또 속아 살았으니,

이제는, 돈 있는 친구들을 떠 올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없는 것을 ,내가 아는 대로 짚어 보았습니다.

없는 것이 나보다 더 많아,그야말로 그들은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기에,정말 가엽게 느껴졌습니다.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보낸, 아무개는 자식간에 소통이 않됩니다.

마치 태평양 크기만큼,몸아닌 마음이 떨어져 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부인이 없습니다.늘 외롭다고 합니다.

두 아들이 군대가면 어찌 살꼬하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본집이 있지만 그 역시 아버지와 관계가 껄그러워 함께는 못 산답니다.

서초동에 사는 친구는,최근 부채는 줄고 부동산가격은 늘었다고 좋아라하지만

온 몸이 표범처럼되어 가는 백반증에 걸린지 수년째입니다.

이 병은 아직 약도 없답니다.

무엇보다도 이들이 없는 것은,나 있는 영생이기에

죽음을 무척 두려워 합니다.

가만히 보면 이들이 세상에 연연하는 것이, 이 까닭이요

돈을 움켜지고자하는 것도, 궁극적으로 그 두려움을 모면하기 위함입니다.

이들의 행복은,가슴속 깊은 곳에서 솟아 오르는 생수의 기쁨은 아닐겁니다.

아니, 있기는 커녕, 알지도 못할 겁니다.

두려움에 잡힐수록 불안하고,불안할수록 행복을 찾는데,

곧 향락일 겁니다,골프에 집착하고,더 좋은 차로 바꾸고, 불나방처럼

분위기를 찾아 이동하고,혼합된 술을 찾고등

이쯤되다 보니 행복감이 ,그만 사명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불충함이 자복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날,혼자서 심령부흥회했습니다.

성령님이 심야부흥회로 인도하신겁니다.

그 다음날,새벽기도회에서는 "불길같은 성신이여'를 시작해서

성령님의 강복하심을, 찬송으로,기도로 간구했습니다.

봄 날의 대청소하듯, 창문을 열어 제치듯

그동안 머물렀던 삶의 움추림과 두려움이, 행복감에 의해서 해소되었습니다.

오랫만에,소유가 아닌,땅의 것이 아닌,주의 은사로

행복에 도취 되었드랬습니다.2010년 4월 27일 자정에 "이상"

시145: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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