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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고를 아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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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08-02-07 00:22 조회 5,495회 댓글 0건

본문

어떤 사람을 좋아 하십니까?

잘난 사람?

똑똑한 사람?

상냥한 사람?

아니면 있는 사람?


난 질고를 아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한마디로 고생을 알기에

삶의 깊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에겐 인간미가 있어서 좋습니다

이런 사람은 진실이 통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람과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요


요즘 세상에 흔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찾아야 만날 수 있고

겪어봐야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나기만 하면

친구든 동패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이런 사람을 기뻐 하시는 것 같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간고를 많이 겪었고

질고를 아셨던 분이기 때문 이지요


이런 사람은 인생의 약점을 압니다

자연 허물을 들추기 보다

애써 덮어주고

동정있어

참 긍휼을 발휘하여 참 사람 다운

인정을 발휘하곤 합니다


오늘 날 신 같은 사람 얼마나 많습니까?

반대로 짐승같은 사람 얼마나 많습니까?

사람 사는 세상에서

참 사람 다운 사람이 없다는 것은

서글픈 일입니다

말이 지나친 듯 해도 사실입니다

시대가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사는 것이 힘들어서

혹은 살기위한 방편으로

불신이 조성 되다보니

사람사는 세상에서

사람을 만날 수가 없답니다


어디가야 만날 수 있을까요?

시장?

공원?

시청앞 광장?

대학교?


아닙니다

슬프디 슬픈 현장이나

늙디 늙은 마당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삶이 슬프고

어차피 슬픈 삶은 무엇이든 늙게 만드니깐요

비로써 이때 철이 듭니다

질고를 알았다는 의미입니다


내게 이런 사람 필요합니다

덜 외로울 테니깐요

나도 남에게 이러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짐을 나눌 수 있을 테니깐요


질고를 아는 자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훌륭한 이름입니다

사람의 이름입니다

모든 사람의 이름이어야 합니다


눅10:36)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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