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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 (다시 찾은 칼럼-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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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09-07-22 12:29 조회 5,22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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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


이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동네슈퍼가 위기에 처했거든요

잘되어 문전성시를 이루던 슈퍼가 위기에 처한 까닭은

맞은편에 군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복지마트가 들어선 이후 이었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복지마트가 생기고 물건 값을 낮추고 등등은,

타박할 일이 못되고 좀더 싼 곳으로 몰려가는 현상이야 자연스럽지만

한편으론 세상인심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수년 동안 애용하던 슈퍼를 등지고,

조금 싸다는 이유로 건너편으로 간다는 것이

어째 좀..

야박한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상도의란 피차에 요구되기 때문이죠


슈퍼사장과 얘기해 보았습니다.

월요일엔 아파트 부녀회가 운영하는 상설 장 땜에 망치고

평소엔 대형매장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등,

그간 쉽지만은 않았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나마 문을 닫게 되었다고,

슈퍼가 망하면 상가도 죽게 되는 것 아니냐고..

푸념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

어디 동네에서만 그럴까요?

정권이 바뀔 때가 되니

정당을 떠나고 주군을 떠나서

누가 될 성 싶으니 그곳으로 몰려든답니다.

신의도 윤리도 없어진 모양새가 좋지 않고요

애들이 배울까봐 겁납니다.


또 살펴봅니다.

교회 생활에는 없는가?

개척교회는 안된다.

교회 건축할 땐 떠나더라.. 하는 등이

다 이런 풍토를 웅변해 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조금 손해 본 듯해도

인정 앞세우고

조금 부족한 듯싶어도

인심으로 덮어주는…….

뭐 그렇게 살면 망할까요?


시25:4-5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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