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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사업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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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09-07-22 12:31 조회 5,30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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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사업가


우리 앞집 주우 아빠는 벤처사업가입니다.

30대 초반이지만, KAIST공학박사인 만큼 삼성 연구소를 나온 후

테헤란 벨리에 벤처회사를 차렸습니다.


박사 직원만 30명,

일이 많은지 계속 야근을 한다고 주우 엄마는 푸념을 합니다.

며칠 전, 떡이 왔기에 웬 떡이냐고 했더니

주우 아빠가 회사를 또 설립했다는 겁니다.


그저께 밤 1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오는 주우 아빠의 인기척을 들으며

내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 벤처기업도 좋지만 건강은 어떻게 되냐?

◎ 일에 쫓겨 산다면 가정과 가족은 어떻게 되냐?


미국 개척시대 때 얘기입니다.

서부에서 금이 난다니깐, 동부의 사람들이 금을 찾아

서부로 서부로 떠나갑니다.

소위 당대의 벤처사업가들입니다.


먼저 도착하는 이들이 금광을 차지하게 되니

말 달리고 쉬기를 포기한 체 가고 또 갑니다.

그러나 청교도 후예들은 6일은 힘써 가다가도

주일이면 사람도 쉬고, 말도 쉬면서 갔습니다.


막상 서부에 도착해 보니,

웬걸, 앞서갔던 이들은 오는 도중에 지치고 병나서 죽기도 하고

처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노다지는 청교도 후예들의 몫이 되었답니다.


벤처사업가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쉬면서 하라고.....

가정과 가족을 우선시 하라고.....

뿌리가 없으면 벤처는 안개가 되어 버린다고....

그리고 성경을 읽어주고 싶습니다.


전도서 9장 11절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은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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