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칼럼] 독서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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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슈?
받는 것 말고 읽는 것 좋아 하느냐를 묻는거유
성경 책만 좋아 한다굽슈?
그런데 절름발이 인격과 신앙으로 보이는구랴
건강한 인격과 산 신앙은
성경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왕성한 식욕으로
더 찾는 법 아니겠수?
그러기에 독서나 독서 삼매경은
한 지성의 성숙과 건강 지수를 알리는 계기판 일 것이유
더러는
디지털 시대에 무슨 책이며 독서냐 할 진 모르지만
글씨 다 모르는 소리라우
인터넷에서 책을 사고
그 인터넷에서 책을 읽는 것 보담
품 팔아 서점 찾고
거기서 책을 고르는 재미는 보물 찾기라오
생긴 것보다 더 한 보물을 만날 수 있고
생긴 것과는 못한 쓰레기를 만나기도 하오만
만져서 고르는 재미는 긴장도 주오
책읽는 법도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 같소만
그게 무슨 대수요?
껌은 씹어야 맛이고
책은 읽어서 맛 아니겠소?
정독이면 어떻고 속독이면 어떻소?
아 글씨 밑 줄 그며 읽거나 대충 읽거나
접어 두며 읽거나
그것은 논쟁 꺼리가 아니잖우
개인의 습관과 책 내용 따라 갈 뿐 이잖소
여하한 읽으면 된 거외다.
정보를 얻든
지식을 얻든.책 냄새를 맡든
경험을 터득하든
과거를 가든,미래를 가든
역시 말 할 바 없는 거유
이런 것은
책이 책 읽는 사람에게 주는 혜택이고
투자에 대한 마땅한 보상인거유
시집도 보시유
말 도 배우고 정서도 고무되오
시사집도 보시유
사회 진목면을 알 수 있소
만화책도 보시오
유머도 터득 할 수 있소
양서라면 뭐든 보시오
TV와는 다른 그 무엇을 얻을 수 있소
아마 생각도 많고 말도 확신있어
어디서나 주목받고 인정받고 신뢰받는
인물로 평가 받는 뭐 그런것 아니겠소
경험으로 본다면 책은 사서 보는게 좋우
밑천이 들어가야 외면 하질 않게되우
책 값 비싸다고 타박 마슈
한 가지만 얻더라도 본전은 되지 않수?
그리고 선물은 책으로도 하슈
책보단 그 내용이 오래가고
또 돌려 보기도 하기 때문이오
가급적이면 목차도 보시오
식사 전 물 먹는 것과 같소
후기도 보시오
식사 후 입 닦는거유
작가와 출판사도 보슈
작은 예의요
이래야 책장 덮을 때 성취감도 크고
다음 책을 또 잡게 되는거유
그리고 이왕이면
서너권을 쌓아놓고 읽어보시유
이보다 신나고 배부른 일은 없시다.
딤후4: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고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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