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교회
홈로그인
HOME · 설교&칼럼

관심 > 목사님칼럼

관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06-01-27 19:56 조회 5,445회 댓글 0건

본문

아내는 하루에 서 너번은
당신도 이제 늙는가 보다,라고 합니다
나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머리는 겨울산 나무같고
눈은 신문이라도 볼려면 팔을 빼야합니다
괜한 염려와 잔소리는 어떻고요
늘은 듯 합니다

그러나 진짜는 관심사가 달라졌습니다
아름다운 것. 화려한 것
웅장한 것.분위기 좋은 것 보다는
어느덧 죽음에 관심이 갑니다
물론 내 죽음도 그렇고 남의 죽음도 그렇습니다

최근에 73세 되신 한 어른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어지럽다 하시다가 쓰러지셔서
10일정도 중환자실에서 무의식 중에
계시다가 떠나신것입니다
잘된 아들덕에 조문객은 많고
조화는 넘쳤지만
평상시 죽음을 생각 했더라면
복음이 들렸을 것입니다
평상시 죽음에 대해서 준비했더라면
예수님을 거부하지는 않았을것입니다

죽음이 무엇입니까?
아인슈타인은 모차르트를 듣지 못하는것이라고 했다지만
그렇다면 산다는 것은
모차르트를 듣는것입니까?
산다는것은
죽음을 위한 행진입니다

비록 천년의 갑절을 살고
10자녀를 낳고
업적을 쌓고
생시에 큰 부와 권세를 누렸다 하더라도
죽음이 두렵다면 실패입니다
죽음이 망함이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주 밖에서 죽음이라면
그 세월속에 한번도 교회당 문턱을
넘어 보지 못하고
그 입술로는 찬송 한곡 부르지 못한채
생을 마감한것입니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그를 위해서 기도해줄
누군가가 아들 며느리 외에는 없었고
장례도 일반모양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처지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친구입니다
어제도 심방을 다녀왔지만
그 좋은 날들과
많은 시간속에 있을 때는 외면하고 있다가
이제서 급하게 겨우겨우 숨 호흡을 고르면서
주의 이름을 따라 부르는 모습하며
이제 낫거든 휠체어를 타고서라도
꼭 교회당에 가겠다는 다짐은 애처로웠습니다

이쯤되면
좋은 관도
비싼 수의도
훌륭한 장례식장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는 산자를 위한 위로 일뿐
죽은 자를 위한 구원은 아닙니다
누구나 왔기에 가야됩니다
그야말로 너도가고 나도 가야지 입니다
더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느냐에
관심갖지만

진정한 관심 자체는 죽음이어야 합니다
죽음이 삶의 마침이냐
또 다른 삶의 시작이냐로 볼 수있고
예수안이냐? 밖에서 맞이 했느냐로 결정됩니다

오직 죽음은
살았을때
준비해야 할것입니다.
바로 오늘!
그리고 지금

고전 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