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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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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용범 작성일 06-02-17 19:20 조회 5,52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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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으면 의리라도 있자!는 어느 교회의 표어입니다.
이 표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 본 교회는 물론 올해 제직 쎄미나를 인도했던 교회마다
소개하며 강조했습니다.

대단함을 강조하는 거창한 표어가 아닙니다.
한 성도로써, 한 사람으로써, 최소한의 기본은 갖자!는 의미입니다.
믿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시 했다면 의리는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한 모양입니다.

모름지기 교회란, 하나님에 의한 신령한 공동체이기에 믿음이 우선시 되어야 마땅하지만
사람들도 있기에 사람들을 위한 의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들을 가만히 보노라면, 젓가락이 떨어지는 일에도 할렐루야 아멘!하며
믿음을 드러내지만, 실제 믿음은 커녕 의리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떤때는 명분을 앞세워서, 어떤때는 실리를 앞세워서, 더러는 다수에 의해, 혹은 정치 전략에 의해,
아니면 몇 몇의 선동꾼에 의해, 뭐든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고 또 뒤집습니다.

이때 생명과 같은 말씀에 대한 믿음은 대표기도 시 한 두절 인용하는 멋드러진 장식이고,
헌법과 규칙은 나 곤란할 때 들이 미는 방패이고 의리는 아군이냐 적군이냐?를 따지는 숫자에 불과 합니다.

이 덕분에,큰 집이든 작은 집이든 처가든 친정이든 갈라지고 모여드는 몸살을 앓고 누구든 가슴앓이를 합니다.
믿음도 없고 의리도 없는 곳 도무지 일관성도 없고 희생도 없어 애들 닮을까 두렵고,
또또 세상의 지탄도 받습니다.

행여 믿음이 있으면 의리도 있을 것이다 하겠지만 만만의 콩떡입니다.
의리가 있어야 믿음도 있습니다.
의리는 사람을 향한 예의인 만큼 이 의리가 하나님을 향한 극진한 예의인 믿음을 갖출 수 있습니다.

옛 삼국지나 수호지의 등장하는 영웅들의 의리까지는 바라지 못해도 건달보다 나은 주 안의 의리가 아쉬워
다윗과 요난단을 떠올려 봅니다.

믿음입네 하며 하나님 들먹이며 의리를  저버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배도하는 일이 많아 진 것도 우연은 아닙니다.
믿음이 좀 작아도 의리 때문에 괴로워하는 선배와 후배가 그리고 동역자가 그립습니다.

거 누구 없소?

삼하23:17) 가로되 여호와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않으리이다
이는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의 피니이다 하고 마시기를 즐겨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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