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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7]흔적 > 목사님칼럼

[2004-05-27]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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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2-23 13:50 조회 4,99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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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저고리에 뭍은
무슨 흔적을 지우다가 생각했습니다.
나는 인생이기에
하찮은 것을 보고 지우는 수고를 한다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주님이 날 어떻게 보고 계실까일텐데..

흔적 지우기를 마다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큰 일 생길 것이 아니고
그것이 주님의 관심사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도 서너 번은 거울을 봅니다.
세수하면서
넥타이 매면서
식사한 후
그리고 들어오며 나가며…….
볼 때마다
나는 겉 사람을 봅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 속 사람을 보시겠다하며
믿으니 거울 보는 일도 황송해졌습니다.

그날 저녁
주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통곡했다던
베드로의 눈물 같은 눈물이 나를 적셨습니다.

주여 주여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오리까?

비록 몇 날 후면
풀어 논 새끼줄이
본래의 상태대로 꼬이는 것처럼
나 또한 여전히 겉 모양과 모습에
신경 쓰는 일이 다반사이겠으나

주님의 말씀은
한 번 더 나를 거룩하게 세웠습니다.

시 103:13-14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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