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17]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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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고장은 영등포구 입니다.
지금은 번화가이지만,
불과 한 세기 전만 하드래도
한강의 배가 닻을 내리던 포구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세기 전에는 일본 사람들의 방직공장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던 곳입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그 옛날
배를 기다리던 나그네가 쉬었음직한 곳에는 몽블랑 모텔이 들어서고,
방직공장이 있던 곳에는 백화점이 들어서고,
양천리나 김포리로 가던 신작로는
그 땅 아래로 지하철이 생겨났습니다.
어느 고장은,
울긋불긋 꽃동네하는 노래도 있지만
이곳은 일찍이 간판동네요
네온 동네가 되어버렸습니다.
은방울자매가 불렀던 마포종점의 강 건너 불 깜빡이는 영등포는 진작에 옛날 옛적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지금 이 고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의도에도 문래동에도 당산동에도 양평동에도,
도시화 개발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이 고장에 수십 년간 뿌리 내렸던 교회들은
때가 때인 만큼 새로운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공장지대라서 이렇게 힘들고,
서민들이 많아서 저렇게 어려웠는데…….
이제는 좋은 날을 볼 수 있으려나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개발 바람보다는
그 옛날 평양에서 불었던 부흥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한강변에서 부흥회를 할 수 있겠지요!
꿈 일까요?
행 19:18-20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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