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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5]쉰 세대 > 목사님칼럼

[2003/3/5]쉰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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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2-23 12:19 조회 5,343회 댓글 0건

본문

쉰 세대

크크

어느덧 쉰 세대가 되었네요!

자식들이 큰 만큼

늙어진 거죠

소위 세대교체를 하는 중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내가

쉰 세대가 되었다는 것이

불쾌하지는 않아요!

자연스런 결국이기에

또 다른 아름다움이라고 여겨져요


쉰 세대의 흔적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요

비단 느는 흰 머리카락만이

아닐지라도 역력한거죠.


우선 생각이 멈추어 버렸어요.

지난 기억과 추억만 있을 뿐

꿈을 꾸질 않아요!

자연 옛 이야기 꾼이 되어 버린거죠

잔소리도 늘었고요


또한 생활이 단순해졌어요.

유행이 어떻고

모양이 어떻고는 상관않게 되었어요.

무엇이든 단순기능이면 좋고

쓰는데 이상 없으면 오케이 한답니다.


또 있어요.

멋스럼 보다는 편함을 추구해요

누가 날 어떻게 볼까? 가 아니라

나 편하면 되지! 로 전환되었어요!

점점 주책이 되는 거지요

히히!

이것 땜에 새것보다는 묵은 것이

많아 졌어요.


그러나 진짜 증거는

돈의 가치에서 나타나요

같은 만원일지라도

옛날 전도사 시절의 큰 가치로

인식되어 있어서

작은 돈일지라도

큰 돈마냥 떤답니다.


이러한 쉰 세대를

신세대는 맛 갔다고

타박하는 것도 잘 알아요.

고루하구 구질구질하고 쩨쩨하다고

외면하는 것도 잘 알아요

전에 나도 그랬으니깐요


그러나 세상과 인생은 조화가 필요해요

당장 먹기에는 겉절이이지만

찌게 끓일 때는 쉰 김치잖아요

깊은 맛은 묵은 장에서 나고요


전에는 가정도 직장도

이 新舊(신구)의 조화로 어울려졌는데

요즘은 어디든 신세대 판이 된 것이 불안해요

차이를 부정하고

조화를 외면하면

뭐든 어디든 혼란만 오지요

획일적인 것은 파멸을 초래하구요


댁은 신세대 같다고요

이번 여름에 볼까요?

더운 날 가슴을 열어 제치면 신세대지만,

바지 단을 걷어 올리면

댁도 영락없는 나 같은 쉰 세대요.


글쎄 신세대가 쉰 세대가 되는 것은

점하나 찍는 순간의 흐름이지요.


창 1: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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