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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7]조 집사 > 목사님칼럼

[2004-10-27]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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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2-23 13:55 조회 5,32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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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사람을 자주 만납니다.
그중 회장님도 교수님도 계시고 김씨 공씨 염씨도 있습니다.
며칠 전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조집사는 파주의 한 작은 개척교회의 집사입니다.

부인 박집사와 2½의 자녀를 두었는데
½하는 것은 이제 갓 잉태된 아이가 복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날 조집사로부터 큰 감동을 받은 것은
그러니까 조집사가 사는 집이 일산의 전원주택인데,
바로 그 집 옆에 비슷하게 잘 지은 집을 선교관이라 이름하여
오고가는 선교사들의 무료 객사로 운영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천성적으로 사람 사귀기를 즐거워했던 그에게
외국을 들락날락하는 선교사들을 모시는 것이 큰 기쁨의 일이라도
좋은 호텔에 모시고 보니 피차에 경제적 문제가 부담스럽고
흔하디흔한 여관에 모시자니 선교사의 정서에 맞지 않고
집에 모시자니 불편들 하여... 감동 오는 대로 자기 집을 지을 때
처음부터 선교관의 목적으로 따로 지었던 것입니다.

사업가인 그는 그 자리에 오피스텔을 지어 세를 받고
그 세로써 선교사를 모실 수도 있으련만,
이 역시 성령님이 주신 감동에 즉각 순종하고자 했던 일이랍니다.

이쯤 되면 선교관의 집기는 적당한 것으로 적당히 채울 수 있으련만,
주의 종들을 공궤하는 일이 곧 하나님을 공궤하는 일이였기에
소홀히 할 수 없었는지 최상급으로 채워 놓았던 것입니다.

그동안 훌륭한 인격자도 보았습니다.
좋은 믿음의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조집사는 실천하는 겸손의 성도였습니다.
이 시대의 수넴 여인과도 같았습니다.

세상이 변하여 자기 이해득실을 위한 신앙이 되는 때에
신앙이 변하여 한갓 구호로 외쳐지고 매일 결단과 각오로만

터를 다지는 때에 조집사는 귀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날 그의 집 식탁에서 축복했습니다.
선교사의 상을 받게 하옵소서!

마 10: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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