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교회
홈로그인
HOME · 설교&칼럼

[2002년칼럼] 쯧,쯧,쯧 > 목사님칼럼

[2002년칼럼] 쯧,쯧,쯧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2-01 14:45 조회 5,204회 댓글 0건

본문

뉴스에서 수재민 복구상황을 보고있던 딸아이의 탄식 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인 딸아이의 시키지 않은 소리인 만큼

순간 대견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만

나 역시 수재민들의 상황에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할아버지는 "80생애에 이런 난리는 처음 겪는다" 했고

어느 할머니는 "하늘도 너무 하시다" 하면서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강릉에서 김천에서 그리고 무주에서 다리가 끊기고 대문까지 토사가 차오르고

과수원과 양어장은 망하기도 한 큰 변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군관 봉사자들은 물론 민간 봉사자와 업체까지도 장비를 동원하며

복구에 자원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노라니

이런한 때에 난 무엇을 했던가? 묻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만 하더라도 설교하고 기도 하면서

"우리 그리스도의 사랑받았으니 그 사랑으로 온정 베풀자고" 침을 튀겼지만

그만 행함과 진실함은 없었던겁니다.

더 이상 뉴스를 보기가 민망하여 이렇게 자리를 옮겨가며 이 글로 성찰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해는 누구에게든 원하는 수해가 아니었습니다.

누구든 이런 수마에 할큄을 당할수 있습니다.

너도나도 수재민이 될수있는 노릇입니다.

그러나 내가 안전하고 편안한것은 그것을 보고 느낌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저들을 동정하라는 즉 이때를 위함이어야 했습니다.

문득 노아 홍수가 생각났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땅이 꺼지면서 물난리를 당했으니 지금의 몇갑절은 될성 싶습니다.

또 앞으로는 불사름이 있다고 했는데 경이 여길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수재도 경고 되었습니다. 노아 홍수도 경고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큰 화도 경고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인생이 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너무도 자명합니다.

어쩌면 저들의 아픔에 함게 하지 않은것은

노아때 사람들 처럼 시집가고 장가가고 먹고 마시고 노는 일에만 열중인 그 모습이 아닌지?

아니면 롯의 사위 처럼 농담으로 여긴 모습이 아닌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신앙생활이든 믿음 생활이든

생활이 따라야 되는 것인데 그만 신앙은 신앙대로 교회당에서만 익숙해지고 생활은 생활대로

나만 위하고 있습니다.

이런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고 한다지요.

하나님께서 이런 저를 보고 쯧쯧쯧 하실 겁니다.

세상이 이런 저를 보고 쯧쯧쯧 할것입니다.


약 2:15-17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