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제일교회
홈로그인
HOME · 설교&칼럼

[2002년칼럼] 오늘 그리고 내일 > 목사님칼럼

[2002년칼럼] 오늘 그리고 내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2-01 14:08 조회 5,609회 댓글 0건

본문


오늘 그리고 내일


비행기가 떨어져 죽고 살았다는 얘기가 세상을 들썩일때


누구의딸은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단다.


비는 추절거리며 오는데..


저녘 길에 한 노파가 비에 젖은 골판지를 끌고 가는것을 보았다.


어쩌면 지금까지 고단한 삶이었기에


물 먹은 골판지에 연명하는가 보다



저녁밥 먹을 때는 한 맹인 목사의 더듬는 삶도 보았다.


빛없는 삶이라서 그랬을까?


웃음마져 그늘져 보였다.



이러한 때에 그리고 이러한 세상에서


저들과 다른 나를 느끼며 사치함에 자책된다.


순간 까닭모를 슬픔에 문득 고생하신 아버지가 그리웠다.


그러면서 숭고한게 인생인가? 질긴게 목숨인가?


성공이 목표인가? 행복이 목표인가?


소유가 목적인가? 보람이 목적인가?


사는게 사는건가? 죽는게 사는건가?


눈 감은게 보는건가? 본다는게 감긴건가?


속 찬것이 좋은건가? 속 빈것이 좋은건가? 혼란이 왔다.



모두가 멈추지 않는 시간속에서 어쩌지 못하는 삶들을 산다.


자의라는 이름으로..혹은 타의라는 핑계로..


모두가 숨가쁜 하루를산다.


오늘 그리고 내일을


설령 오늘과 같은 내일이라도


오늘이 아니기에 아직은 아니기에


그것은 도박도 모험도 사기도 아니기에


희망이란 기대로 잠 청해야 된다



전9;4) 모든 산 자 중에 참예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